청림동개발자문위원회
향악실천결의·윷대회 개최

▲ 포항시 청림동개발자문위원회가 지난 3일 청림문화복지회관에서 제11회 향약실천결의 및 윷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청림동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양호용)가 지난 3일 청림문화복지회관에서 제11회 향약실천결의 및 윷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우현 시의원 및 자생단체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향약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으며, 윷놀이를 통해 주민화합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선 청림동시민서포터즈 회원들이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독도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펼쳐 참석자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으며, 한마음음악동호회의 국악공연과 OCI 포항공장 직원의 색소폰 연주, 부채춤 공연 등으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양호용 개발자문위원장은 “올해는 청림동 향약을 제정·공포한 지 11주년이 되는 해로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주민들이 화합하고 청림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림동 향약은 지난 2007년 상부상조와 권선징악을 내용으로 제정·공포돼 이웃과 더불어 인정과 복이 넘치는 살기 좋은 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 스스로 실천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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