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에 대한 장학금 지원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26일 저소득 로스쿨 학생을 위해 2018년 국고 지원 장학금을 지난해보다 5억원 증액한 47억원 가량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로스쿨은 학생 소득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소득 1~3구간 학생(2018년 1학기 기준 월 소득 인정액 316만3천441원 이하)에게는 등록금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로스쿨 재학생(신입생 포함) 가운데 소득 3구간 이하인 1천19명이 등록금을 전액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25개 로스쿨의 입학정원이 2천명이며 재학생이 6천명 규모인 것을 감안하면 6명 중 1명이 장학금을 전액 지원받을 전망이다. 전액 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 중 600명가량은 등록금의 70~90% 이상을 지원받게 된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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