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의 독도홍보전이 `위험수위`를 넘어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은 지난 22일 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 준비 상황 및 현장 점검 차원에서 시마네현을 답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해에는 독도관련 책, 술, 과자, 자판기 등에 그쳤는데, 올해는 차량용 스티커, 강치 캐릭터 등 다양한 상품을 곳곳에 비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시마네현청 주변 대형 상점가에는 독도관련 술과 과자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서점에도 강치를 캐릭터화해 만든 동화책 `메치가 있던 섬`도 비치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동화책은 현재 일본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에서 구연동화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려 홍보 중이며, 전자책으로도 제작해 일본 전역의 초·중 3만 2천여 곳에 배포하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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