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 개봉 첫 주 2위 돌풍

▲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스마일이엔티 제공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가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넘어서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액션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개봉 첫 주 2위에 올라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24~25일 56만560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일인 14일부터 누적 관객수는 449만6천638명으로 집계됐다.

22일 개봉한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주말 이틀간 19만4천221명이 관람해 2위에 올랐다. 산아제한 시대에 태어난 일곱 쌍둥이가 거대한 음모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의 액션영화다. 스웨덴 출신 배우 누미 라파스가 1인7역을 맡은 이 영화는 개봉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일요일 관객수가 토요일보다 오히려 늘었다.

강동원 주연의 `골든슬럼버`가 이틀간 12만2천444명을 불러들여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2만7천640명이다. 김명민·오달수의 코믹 사극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이 관객수 114만690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8일 개봉 이후 238만6천770명이 관람했다.

신작 할리우드 영화 두 편이 나란히 5~6위에 올랐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신작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이 10만4천908명, `50가지 그림자: 해방`이 5만7천300명을 각각 동원했다.

배우 김주혁의 유작 `흥부`는 이틀간 1만7천703명이 관람해 10위에 그쳤다. 1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40만4천693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패딩턴 2`와 `명탐정 코난:감벽의 관`, `코코`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