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군위·의성·청송은 박영문

김재원 의원의 검찰 기소로 공석이 된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 당협위원장에 박영문 전 KBS 미디어 사장이 선임됐다.

한국당은 지난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지방선거 및 6·13 국회의원 재보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의결하고 공석인 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 당협위원장에 박 전 사장을 임명했다.

박영문 당협위원장은 “어려울 때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렴해 당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언론특보를 맡고 있는 박 위원장은 상주 출신으로 고려대 사범대학(체육교육과)을 졸업한 뒤 KBS 보도본부 스포츠국장, 아테네·베이징·런던올림픽 방송단장, 대구방송국 총국장을 거쳐 미디어 사장을 지냈다.

또 이철우 의원이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자진 사퇴한 지역인 김천 당협위원장엔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임명됐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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