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올해 복지시책 발표

【청송】 청송군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더불어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이라는 올해 복지시책 추진방향을 26일 발표했다.

군은 나라를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 및 고령의 참전 유공자 예우를 강화해 명예와 자부심을 높이고 저소득 주민복지증진사업, 장애인복지사업, 희망복지지원단운영, 자원봉사 활성화사업을 펼쳐 복지사각 지대를 해소함으로써 더불어 행복한 복지사회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 올해 복지 분야에 519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고 군민들이 복지혜택을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이는 지난해보다 59억 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순국선열 및 고령의 참전 유공자 예우를 강화를 위해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을 각각 67%와 40%인상 지급하고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을 본인과 유족으로 확대 실시한다.

또 지급 연령과 거주 1년 이상의 조건을 폐지해 대상인원도 당초 159명에서 218명으로 늘렸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 강화 측면에서는 2016년 7월부터 운영 중인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청송읍, 안덕면, 진보면) 맞춤형복지담당의 취약계층 방문상담 서비스를 더욱 확대 추진한다.

관내 209개소 경로당에 운영비, 연료비,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노인들의 쾌적한 여가 공간 조성을 위해 경로당 신축 및 노후화 된 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소외와 불편 없는 행복경로당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 1천605명에게 환경정비, 경로당 깔끄미, 꿈나무사랑 등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차이 극복과 안정적인 사회 적응을 위해 결혼이민 15년 미만 여성에게 정착지원금으로 월 8만원, 만12세 이하 자녀에게는 자녀양육수당으로 월 2만원, 또 총 5가정에 모국방문지원금 1천만원도 지원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올해도 장애인·노인·아동·여성 등 사회적 배려계층이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해 복지청송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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