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여론조사 거쳐 디자인 결정

▲ 상주 상징문 조감도.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상징문 건립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실시설계 용역사 관계자가 세부설명을 한 뒤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상징문 건립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가 있었다.

상주 상징문은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고도로서의 이미지 쇄신이 필요하다는 시민 등 각계각층의 요구가 있어 추진하게 됐다.

옛 상주읍성의 남문을 모티브로 시민 여론조사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디자인을 결정했다.

상주는 1018년 상주목 설치 이후 200여 년간 경상감영이 있었던 경상도의 중심도시로 2018년은 상주목 설치 천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상징문은 현재 조성중인 경상감영 공원, 삼백농업농촌테마파크, 국민체육센터를 연결하는 육교 기능에다 주변을 관람하는 전망 기능을 가지게 된다.

시는 3월 중으로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4월 입찰공고를 거쳐 시공자를 선정한 뒤 경북도민체전이 끝나는 5월 초에 착공해 2019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징문 건립은 실시설계 용역단계에서부터 면밀하게 검토해 상주를 상징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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