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두렁 소각 강력 단속

【예천】 예천군이 2018년 봄철 산불 예방활동에 나섰다.

지난 16일 예천군 용궁면 무이리에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임야 600㎡, 또 용문면 직리에 산불이 발생하여 임야 1천500㎡ 소실되었으며 18일에는 지보면 신풍리에 산불이 발생하는 등 최근 산불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23일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산불감시원은 물론 산불담당 공무원,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등 1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갖고 산불예방 결의를 다지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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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군청을 비롯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입산통제구역 지정, 산불방지대책 수립 등 종합적인 예방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산불 취약지 및 취약자 계도활동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3월부터는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을 강력히 단속하고 적발시 산림보호법에 의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산불조심 현수막, 깃발 등을 배부해 산불예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산불예방활동 강화로 귀중한 산림자원의 보호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 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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