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예회관 28일 오후 7시30분

1960~1970년대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코디언 공연이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비슬홀에서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의 영화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사진> 을 개최한다.

`Original Sound Tracks`을 주제로 하는 이날 공연은 `시네마 천국`, `러브 스토리`, `신세계 에반게리온` 등 영화음악 명곡들을 엄선해 대중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아코디언의 음색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 또한 `아코디언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일본, 홍콩, 한국 등 세계 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의 장면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연주에는 지역 내 아코디언 연주자로 독보적 자리매김한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과 대구 재즈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태헌, 기타리스트 최만호, 베이시스트 박경동, 드러머 최권호 그리고 보컬리스트 정은주가 함께 한다.

흔하게 볼 수 없는 아코디언이라는 악기로 정통 클래식을 공부한 홍기쁨은 대구예술대 실용음악과와 영남대 교육대학원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밀라노 아카데미에서 아코디언 과정을 마쳤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전화 접수(053-606-6196)로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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