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마련되는 CBS대구방송 창사 45주년 기념 콘서트 ‘10 테너 콘서트’.
이번 음악회에는 대구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10명이 출연, 화려한 선율로 봄밤의 정취를 더해줄 예정이다.
출연진은 테너 최덕술, 손정희, 이현, 김현준, 김형국, 윤명환, 조우석, 김태만, 전용수, 이인규씨 등 화려한 음색과 강렬한 색채를 자랑하는 대구지역의 유명 테너들.
이들은 현재 대구·경북 지역 대학 교수 및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독창회, 오페라 무대 등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공연에는 1명씩 차례로 무대에 올라 ‘공주는 잠못 이루고’ ‘별은 빛나건만’ ‘그대의 찬 손’ ‘남 몰래 흘리는 눈물’ 등 주옥 같은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 ‘무정한 마음’ ‘물망초’ ‘수선화’ ‘뱃노래’ 등과 같은 정열적인 이탈리아 칸소네와 정겨운 우리 가곡 등 각기 개성을 선사한다.
피아노 반주는 피아니스트 김혜경, 여은영, 김윤숙씨가 맡는다. 입장료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문의 (053)656-1934.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