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48·사진) 경북도의원이 22일 경북도의원 포항시 제4선거구(장량동·환여동)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박 도의원은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포항과 지역발전에 쏟아 붓기 위해 장량·환여지역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날로 추락을 금치 못하고 있는 포항을 명실상부한 경북 제1의 도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사는 도시로 부활시키기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현재 포항에 있는 동해안발전본부를 실질적인 도청업무가 시행되는 제2경북도청으로 승격시켜 경주·영천·영덕·울진·울릉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하겠다”며 “포항에 `재난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유치해 지진 후유증에 시달리는 포항·경주시민들 물론 화재 등 각종 재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도민들의 치료시설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도의원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경북도의회에 입성해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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