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등 출신지역에 따른 인사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출신지역 차별인사금지 특별법안`이 국회법사위원회에 상정됐다.

22일 민주평화당 소속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은 `출신지역 차별인사금지 특별법안`이 지난 21일 법사위원회에 상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공직과 대기업에서 악의적 출신지역 차별인사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자의 권리구제 수단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유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출신지역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인종차별과 같이 인간의 근본적 존엄성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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