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출신 권전탁(오른쪽), 임종식후보는 22일 교육청에서 단일화 합의 기자회견을 갖고 서로 손을 맞잡았다.
오는 6.13치러지는 경북교육감 후보에 출마한 권전탁, 임종식 예비후보가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22일 경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교육계의 분열을 막고, 경북교육이 파행으로 치닫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단일화 후보가 결정되면 선출된 후보를 돕겠다고 말했다.

단일화는 다음달 7, 8일 이틀동안 서울의 한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조사를 실시한 후, 합산해서 후보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경북교육감 선거를 놓고 보수후보가 난립하면서 교육계 안팎으로부터 거센 단일화 요구가 이어졌다. 이렇듯 단일화에 물꼬가 트이면서 향후 이경희 전 포항교육장, 안상섭 후보, 임인배 후보 등 범보수 진영이 단일 후보를 낼 것인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전탁, 임종식 후보의 1차단일화 이후 범보수단일화는 `좋은교육감만들기 추진본부(교추본)`가 중심이 돼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북교육감선거를 위해 보수진영에서 5명, 진보진영에서 1명 등 총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활동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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