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여객선 건조 정부차원 대책을”

최수일 울릉군수 해수부 방문

속보=포항~울릉 간 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 대체선박 건조문제<본지 2월20일 1면 보도>와 관련해 울릉군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지난 20일 여객선 담당과장 등 실무자들을 대동하고 여객선 주무관청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수산부를 잇따라 방문해 대형여객선 대체 선박 건조 대책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번 중앙부처 방문은 최근 포항~울릉 항로를 운항 중인 썬플라워호(2천394t)의 대체선박 건조가 지지부진해, 오직 해상교통에만 의존하는 울릉군민들의 교통수단이 위기에 처했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최 군수는 울릉군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대형여객선 건조ㆍ취항을 위해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는 울릉주민의 입장을 전하고 “국가 주도의 행ㆍ재정적 지원 등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여객선이 취항해 주민의 이동권과 생존권을 보장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이른 시일 내에 해양수산부 및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울릉군, 해당선사가 함께 공동협의체를 구성,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울릉/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