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안정적 공급 앞장

영덕군은 21일 K-water와 함께 `영덕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사업구역 내 유수율(상수도가 중간에 새지 않고 주민들에게 도달하는 비율)을 55.9%에서 85%까지 끌어올려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덕군은 수도관이 낡아 누수가 많고 요금 현실화율(37.0%)이 낮아 시설개량 및 유지보수가 어려웠다. 이후 정부지원사업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25일 K-water와 `영덕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에는 국비 포함 315억원이 투입되며, 전문기관인 K-water가 관망도 전산화,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수도관망 정비 등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이 크게 절감돼 시설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성찬 영덕부군수는 “K-water에서 그간 축적한 수도분야 노하우와 전문기술을 활용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없애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이동구기자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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