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가 소방안전 4대 적폐근절을 위해 `현장 확인 기동점검반`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본부 및 18개 소방서 소속 242명으로 구성된 현장 확인 기동점검반은 도내 주요 화재 취약시설 및 소방차 진입로 불법주차 현장 등을 연중 수시 단속한다.

기동점검반은 최근 제천·밀양 화재 참사 당시 인명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적된 △건축물 비상구 폐쇄 및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 △방화구획 훼손 △소방활동 장애유발 불법 주정차 행위 등을 4대 소방 적폐 행위로 지목하고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도내 다중이용 화재 취약시설로는 노인요양시설, 병원, 숙박시설, 찜질방, 학원 등 7천77곳이 있다. 또 상가 주변 등 상습 불법주차 장소는 224곳이 있다.

기동점검반은 화재 취약시설 중 주요 대상 709곳과 상습 불법주차 장소 224곳을 단속대상으로 선정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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