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까지 한골도 허용않아
서지환 선수 `최우수상`

▲ 최근 영덕군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54회 춘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화랑그룹` 대회에서 우승한 경주 무산중 축구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 무산중 제공

경주 무산중학교(교장 설승환) 축구부가 최근 영덕군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54회 춘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화랑그룹`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무산중은 오상중과의 결승에서 전반 27분 한종무의 헤딩골과 후반 서준형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12월 경북학생체전에서도 우승한 무산중은 고도의 집중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또 한 번 승리를 낚아채며 2015년 추계연맹전 이후 3년 만에 토너먼트 대회 정상 자리를 밟았다.

지난 시즌 경기에서 맹호그룹 준우승에 만족했던 무산중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20골을 넣으면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그야말로 `완벽 우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에서 무산중의 서지환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 배준호 선수는 골키퍼상(무실점), 김기식 감독과 배장운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 김대훈 교사는 팀부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기식 무산중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만큼 자신이 있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무산중학교 축구부는 올해로 결성 15년째를 맞고 있으며, 선수들의 경기 실적 관리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과 체육 분야 전문가 양성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어 체육중점학교의 교육 목표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운영을 해나가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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