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알리미에 최선”

▲ 고윤환 문경시장(오른쪽)이 인기 웹툰작가 이지은씨를 문경시 귀농귀촌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는 지난 20일 시장실에서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인기 웹툰작가 이지은(필명 에른)씨를 문경시 귀농·귀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씨는 인기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에 연재중인 `도시소녀 귀농기`에서 문경시의 다양한 시책과 문경을 배경으로 한 귀농귀촌에 대한 진솔한 내용으로 문경을 홍보하고 있다. 지역의 숨은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지은 작가는 2015년 경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부모님을 따라 농암면에 귀농하면서 도시에서만 살아온 그녀가 농촌살이에 적응해 가는 에피소드를 장기 연재하고 있다.

이 작가의 작품을 접한 독자들은 `귀농의 일상을 세심하게 잘 표현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작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굳혀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많은 기업체의 홍보물을 제작할 정도로 촉망 받는 작가이며 필명 `에른`은 애와 어른의 합성어로 남녀노소 누구나 볼 수 있는 작품을 추구하는 그녀만의 함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지은 작가는 “이제 문경은 제2의 고향이다. 문경 알리미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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