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건 48주년을 맞는 대한불교 천태종 포항 황해사(주지 도원 스님)는 오는 3월 7일까지 2018학년도 포항금강불교대학 신입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2년 과정으로 1학기(3~6월)·2학기(9~12월)로 나눠 운영되며 3월 10일 오전 11시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초급과정)과 금요일(중급과정) 오후 7시~9시 불교입문 천태수행 첫걸음 반야심경 천수경 관음경 법화경 등 강좌가 과정별로 이어진다. 초급과정은 동국대 박은정·윤성문 교수가, 중급과정은 금강대 광도 스님과 위덕대 김영덕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또한 매달 1회 불교 교리·경전·신행 등의 특강도 마련하며, 학기중 수련법회와 국내외불교성지순례를 실시한다. 자격 요건은 불교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포항 황해사는 억조창생 구제중생이라는 상월원각 대조사의 구인사 창건이념을 받들어 지난 1970년 창건돼 경북 최고의 관음기도 도량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개교한 포항금강불교대학은 입학식 전 3월 4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제1회 졸업식에서 68명의 불교인재를 배출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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