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장에 재선임
권오준 포스코 회장 밝혀

▲ 21일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한국철강협회 제51회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제공

한국철강협회는 21일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권오준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권오준 회장을 3년 임기의 철강협회장으로 재선임하고, 신임 전무이사에 전우식 前 포스코 전무를 선임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금년도 사업추진의 기본목표인 `대내외 리스크 적극 대응을 통한 철강산업 혁신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키로 했다.

철강협회는 금년도 핵심과제로 △통상환경 및 불공정 수입 대응 △정부정책 변화 대응 △중장기 경쟁력강화 지원 △위원회별 특화 서비스 제공 △사무국 혁신 등을 선정했다.

철강협회는 232조 조치 확정 전후, 민관 합동대책 수립 및 시행을 통해 불공정한 무역구제 조치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정부간 다자 통상채널(OECD 철강위 등)을 통한 규제국의 불공정 조치에 대해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철강 교역 대상국과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 유지 및 주요 수출시장 구조 분석과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통상마찰 사전 차단 등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할 계획이다. 또 수입신고제도 개선 및 KS인증심사 기준 합리화 등 불공정·부적합 수입대응 강화를 통해 `수출 3천만t, 수입 2천만t 이내 유지`를 전략목표로 잡고 국내 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권오준 회장은 “무역확장법 232조 등 통상문제와 관련해서 통상 담당 임원급 협의체를 활성화 하는 등 협회가 중심이 돼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권오준 회장 외에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한국철강 문종인 부사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휴스틸 박훈 대표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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