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규탄기자회견 등 열어

▲ 20일 독도수호전국연대 회원들이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저지 및 규탄차 일본 항의방문에 앞서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있다. /독도수호전국연대 제공
독도수호전국연대(의장 최재익)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일본 시마네(島根)현 주관 `다케시마(일본 독도 명칭)의 날` 행사를 규탄하기 위해 일본을 항의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독도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주한 일본대사관 소녀상(서울시 종로구 중학동)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일본 정부의 사주 아래 열리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저지하겠다”며 “역사왜곡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사죄와 배상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익 대표의장 등 단체 관계자 5명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건너가 21일 오사카 주일 한국 총영사관 앞에서 일본 군국주의 부활음모 중단과 역사날조 시정, 날조, 개악된 학습지도요령 철폐 및 독도 상설전시관 즉각 폐쇄 촉구 성명을 발표한다.

일본이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인 22일에는 오전 10시 오사카 도요코인 호텔에서 `독도는 한국 땅`·`아베 신조 총리 규탄` 내외신 기자회견, 시마네 현 청 앞에서 `다케시마의 날 즉각 폐기와 독도 강탈 만행 규탄 및 행진`을 한다. 최 의장은 “지난 2005년부터 14차례 자비를 들여 일본 항의 방문을 하고 있다”며 “일본극우단체로부터 테러 위협을 받고 있지만 독도를 지킨다는 신념으로 목숨을 걸고 적진으로 뛰어드는 심정으로 항의방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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