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벤처리더` 수료생들
신규 기업 10개 창업

DGIST는 21일 컨실리언스홀 대강당에서 제3회 이노베이션경영(MOI) 프로그램 벤처리더 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17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부터 예비 창업가, 기업체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기술 창업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 양성을 위한 1년 과정의 혁신경영 및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제3기 벤처리더 과정은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벤처 경영, R&D 경영, 이노베이션 재무, 기술창업 법률 수업 등 체계적인 창업 교육과 함께 벤처기업 인턴십, 실리콘밸리 체험 프로그램, 비즈니스플랜 경진대회 등 실무 중심의 참여형 커리큘럼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과학기술 기반 창업을 촉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벤처리더 과정 수료생 17명은 총 7억9천만원의 투자를 유치해 기존의 사업을 확장했으며 모두 6건(국내·외 특허)의 지식재산권 출원, 국내 3개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과학기술 기반 창업 역량을 길러왔다.

제3기 프로그램 벤처리더 과정 수료생 김주현 대표는 양방향 통신 블록을 이용한 게임 기반 음악 치료 시스템인 `인지믹스` 를 창업했고 강봉중 대표는 반려식물관리 장치 및 소형재배장치 관리서비스업인 `디지바이오스`를 창업하는 등 신규 벤처기업 10개를 창업했다.

DGIST MOI 프로그램 이공래 책임교수는 “과학기술 기반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MOI 프로그램이 앞으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벤처기업 진흥과 지역산업 육성의 선도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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