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 분석
대학 진학·귀농귀촌 영향인 듯

대구 인구는 줄어든 반면 경북의 인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분석한 지난해 4분기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대구는 3천482명이 순유출됐고, 경북은 1천362명이 순유입 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대구의 경우 20대(-1천525명), 50대(-925명), 60대(-493명) 순으로 순유출이 많았다. 경북은 20대(-629명), 10대 미만(-376명) 등에서 순유출이 많았으나, 50대(1천136명), 60대(579명), 40대(452명)에서 순유입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 진학, 취업 등으로 지역을 떠난 20대와 50·60대의 귀농·귀촌 등 이 도향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는 달성군(6천317명), 북구(1천587명), 중구(628명)가 순유입이 많았고, 달서구(-5천143명), 서구(-2천434명), 수성구(-2천133명) 등은 순유출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은 예천군(1천430명), 안동시(557명), 구미시(422명) 순으로 순유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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