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스 시즌카드 판매행사
28일 문예회관서 출정식도

▲ 20일 포항시청 3층 로비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 2018 시즌카드 판매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는 20일 포항시와 포항시의회에서 2018 시즌카드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포항은 이날 포항시청 3층 로비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등 지역인사들과 최순호 감독, 김기동 수석코치, 김광석, 배슬기, 김승대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축하행사를 가졌다.

판매행사에는 포항시민을 비롯한 포항시 직원, 각급 기관단체, 읍면동 체육회 등 여러 단체에서 참여해 포항스틸러스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행사에 참석해 시즌회원권을 구입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스틸러스가 포항의 이름을 달고 힘차게 뛰어주길 바란다”며 “최순호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체가 포항의 희망을 어깨에 매고 힘차게 경기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순호 감독은 “많은 시민들께서 행사를 찾아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민들의 마음에 새로운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같은날 포항시의회 의장실에서도 2018 시즌카드 판매행사가 열렸다.

판매행사에는 문명호 의장과 정해종 부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시의원 32명 전원이 시즌카드를 구입하며 포항구단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포항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2007년부터 11년째 한 해 홈 20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시즌카드를 구입해오고 있다.

문명호 의장은 “올 시즌 멋진 플레이로 지진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는 스틸러스가 됐으면 하는 염원을 담았다”며 “올 시즌도 포항시의회와 시민 모두가 열두번째 선수가 되어 함께 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8 출정식 & 팬즈데이`를 진행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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