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갤러리, 26일
송 작가는 민화의 모란도를 통한 한국적 정신이나 관념의 표출을 팝아트의 대명사와 같은 앤디 워홀의 작품 이미지와 결합시킴으로써 전통과 기성의 충돌의 미적 쾌감을 추구하는 팝 아티스트작가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비의 꿈`이라는 주제로 작업한 최근작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 작가는 지나친 과욕으로 고갈돼 가는 인간미와 물질 만능주의의 현대인들에게, 인간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서 순리대로 부단한 노력으로 채워진 값진 생의 행복을 추구하자는데서 나비의 꿈 시리즈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것은 그녀의 꿈이며 또한 현대인들의 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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