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때 오케스트라 협연 데뷔
세계적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계약 체결
2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 피아니스트 얀 리치에츠키

캐나다 출신 스타 피아니스트 얀 리치에츠키(23) 내한공연이 오는 25일 오후 5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얀 리치에츠키는 수려한 외모와 길고 커다란 손, 넘치는 재능 등을 자랑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다.

5세 때 음악 공부를 시작한 그는 9세 때 오케스트라와 협연 데뷔를 한 이후 15세에 세계적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차기세대의 가장 창의적이고 시적인 감성을 지닌 피아니스트 중 하나임을 증명했다. 17세에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를 대신해 거장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완벽히 연주해내며 세계적인 주목과 명성을 얻었다. 이후 야닉 네제 세겐, 대니얼 하딩 등 정상급 지휘자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BC 교향악단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현재 22세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도이치 그라모폰과 이미 4개의 음반을 발매해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자신만의 견고한 음악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2016년 1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무대도 가졌다.

이번 대구 공연에서는 `밤`을 주된 테마로 서정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쇼팽의 `녹턴 Op.55`, 슈만의 `밤의 소품 Op.23`,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라흐마니노프의 `환상소품집 Op.3` 등을 들려준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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