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가뭄 지속에 급수 총력

【봉화】 봉화군은 겨울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주민들에게 생수 등을 공급하며 급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관내 수도시설 지방상수도 6개소, 마을상수도 30개소, 소규모급수시설 164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시행하는 등 급수에 어려움이 있는 시설과 가정에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는 급수차 2대를 임차해 급수에 어려운 소규모 급수시설에는 1일 6회 이상 운반 급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설 연휴에는 긴급 생수 6천500병을 각 읍·면에 지원하는 등 식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또 계곡수를 취수원으로 사용하는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해서는 고갈 및 동결로 인한 급수문제의 항구적인 해결을 위해 대체수원 방안 강구, 상수도 시설 보존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박노욱 군수는 “겨울 가뭄 극복을 위해 각 가정에서는 물 아껴쓰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동파나 식수 고갈이 우려되는 경우 신속한 응급복구, 비상급수를 공급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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