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발간한 북한강의 식물플랑크톤 도감./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상주】 북한강의 식물플랑크톤 도감이 국내에서 처음 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최근 눈으로 보는 강물 속 생물의 신비를 담은 `북한강의 식물플랑크톤 도감(Illustrations of Phytoplankton in the Bukhan River)`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한강수계를 중심으로 한 식물플랑크톤 도감은 발간된 적이 있지만, 북한강에 한정된 식물플랑크톤 도감은 발간된 적이 없다.

이 도감에는 한강수계 중 깨끗한 수질을 대표하는 북한강에 살고 있는 돌말류 68종, 녹조류 49종, 윤조류 27종, 남조류 8종, 와편모조류 2종 등 총 154종(변종, 품종 포함)의 식물플랑크톤이 수록돼 있다.

총 364페이지 양장본으로 제작된 이 도감은 국내 저명한 분류 전문가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이 체계적으로 정리해 수록했다.

앞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남한강, 금강, 영산강 등 국내 담수 수계에 서식하는 식물플랑크톤 도감도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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