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안정환·김희철, MC로

지난해 추석 연휴 파일럿 예능으로 선보였던 KBS 2TV `1%의 우정`이 오는 3월 3일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KBS는 20일 “정규 편성된 `1%의 우정` 새 MC로는 MC 겸 가수 배철수와 축구선수출신 방송인 안정환,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나선다”고 밝혔다. 배철수와 안정환은 파일럿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의 우정`은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철수는 “온라인으로 친구를 사귀는 것이 더 편한 시대에 오프라인으로 전혀 다른 사람들끼리 우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색다르다. 기대가 높아 부담스럽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정환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점이 많았다. 나처럼 내성적인 사람을 위해 `우정 도우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김희철은 “배철수 형님이 나를 좋아하신다는 얘기를 들어서 MC로 나서게 됐다”고 독특한 소감을 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