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참사 15주년 맞아
한국당 정태옥 대변인 강조

2·18대구지하철 참사 15주년을 맞아 자유한국당이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정태옥<사진> 대변인은 19일 `대구지하철참사 15주년,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지난 2003년 2월18일 대구 중구 중앙로역에서 한 지적장애인이 휘발유가 든 플라스틱 통을 지하철 바닥에 던져 일어난 화재사고로, 무고한 시민 192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면서 “15년 전 그 참혹한 참사의 교훈을 잊지 말고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적 의식을 다져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그럼에도 이 정부 들어 인천낚싯배 전복사고, 제천과 밀양 화재 등 연이은 안전사고로 수없이 많은 국민들이 희생되고 있다”면서 “세월호 사고가 발생하자 당시 정부를 그토록 모질게 비난하며 시작한 이 정부지만, 출범이후 계속되는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근본적 대책을 세우지 않고 국회 탓, 제도 미비를 운운하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안전사고에 대하여 경각심을 다시 되새기고, 제도와 관행을 고쳐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 자유한국당은 안전사고 방지와 제도적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진호기자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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