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환 회장 불출마 선언

▲ 이재하 회장
대구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선거가 이재하(64) 삼보모터스 회장의 단독 출마로 가닥이 잡혔다.

진영환(71) 대구상의 회장은 다음달 치러질 23대 회장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19일 선언했다.

진 회장은 “대구상공회의소 발전과 우리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일하실 분이 다음 회장으로 선출될 것을 기대하면서 차기 회장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진 회장이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아 이재하 회장과의 경선이 예상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대구 자동차 부품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맞대결 구도로 전개되던 지난 `22대 대구상의 회장 선거`에서 의원총회 직전 진 회장에게 양보했었다. 이 때문에 업계와 대구상의 등에서는 진 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 차기회장으로 이 회장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대구상의는 3월 12일 의원선거를 마친 뒤 19일 의원총회에서 제23대 회장을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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