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최근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포항 보경사 적광전 소조비로자나삼존불좌상`을 비롯한 9건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유형문화재로 지정키로 한 6건은 △포항 보경사 적광전 소조비로자나삼존불좌상 △경주 송선리 마애불 △경주 알천제방수개기 △청도 장연사 소장 `묘법연화경` △청도 장연사 소장 `정선동래선생박의구해` △청도 도솔사 소장 `묘법연화경`이다.

문화재자료로 지정 결정한 3건은 △상주 검간 조정 문집목판 △경산 반룡사 화문면석 부재 △정부인 장계향(貞夫人 張桂香·1598~1680)과 관련된 전적 `학발첩` 및 `전가보첩`이다.

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키로 한 9건이 고시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경북의 문화재는 총 2천68점(국가지정 716점, 도지정 1천352점)이 된다.

경북도는 이번 도 문화재위원회에서 `울진 광흥사 대웅전 판벽화 및 기타부재`를 유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선정하고, `포항 천곡사 관음전 석조보살좌상`, `청도 운문사 설송대사비`, `울진 광도사 신중도` 등 3건을 문화재자료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정대상으로 선정된 4건의 문화유산은 지정예고 절차를 거쳐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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