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곳 중 33.3% 차지
市 “스타기업 육성 큰 몫”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디자인 혁신기업 육성사업`에 대구지역 기업 10곳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에 전국 118곳이 신청해 최종 30곳이 선정된 가운데 10곳이 대구기업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디자인 혁신기업 육성사업`은 디자인 중심의 혁신성장 성공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지원 사업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10곳으로 전체 선정기업의 33.3%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6곳, 20%), 경기(4곳, 13.3%) 순으로 선정됐다.

특히, 대구지역 선정기업 10곳 중 9곳이 스타기업이고, 1개사는 대구시 2017년 차세대 선도기술개발사업 지원기업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안경테, 선글라스 전문 생산업체 ㈜반도옵티칼 △사무용 의자 제조업체 부호체어원㈜ △치과진료용 핸드피스 제조업체 ㈜세양 △전기 이륜자동차 생산업체 ㈜그린모빌리티 △전기자동차 충전기 생산 업체 대영채비㈜ △치과의료기기 생산업체 ㈜마이크로엔엑스 △자동차부품 및 LED등기구 생산업체 ㈜반디 △교육용 완구 제작업체인 ㈜삼쩜일사 △LED조명기구 제조업체 ㈜이산조명 등이다.

대구시는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 대표 강소기업 육성정책인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지원이 큰 몫을 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번에 지정된 디자인 혁신기업은 디자인 경영역량 진단과 향후 3년간 총 11억원의 R&D지원 및 마케팅, 인력지원, 교육 등 다양한 디자인 전용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수출유관기관의 연계시책 우대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기업의 디자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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