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합격수치 기록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는 최근 특수교육학부가 2018학년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최종 2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역대 최고의 임용시험 합격 수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7년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꾸준히 특수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낸 위덕대학교는 11년 만에 150여명의 국·공립 특수교사를 육성하며 명실공히 특수교사 양성 중심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전국적으로 1천8명을 모집한 올해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경북지역 초등 특수교사로 위덕대는 차민지(우신고 졸업)씨 외 18명이 합격했다.

이 중 이다은(세명고 졸업)씨는 울산 지역 수석을, 김지수(유성여고 졸업)씨는 경북 지역 수석을 차지하고 문무성(동신고 졸업)씨도 세종 지역 차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중등 특수교사로는 편수경(안강여고 졸업)씨 외 8명이 합격했으며 이은지(영일고)씨는 경북지역 수석을, 이은혜(영일고)씨는 강원지역 수석을 차지했고 최하늘(경북여고)씨도 충북 지역 차석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경북지역 뿐 아니라 인천, 경기,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 선발된 위덕대 특수교육학부생들은 2월에 예정된 신규교사 연수 과정을 거쳐 3월부터는 특수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위덕대 특수교육학부가 이처럼 우수한 실적을 거두는 비결은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여 체계적인 특수교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수교사 임용시험 대비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실행하고 있기 때문.

또한, 해마다 지역의 특수학교인 포항 명도학교와 연계해 장애학생들에게 봉사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참된 특수교사상을 정립하는 데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임장현 학부장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2018학년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의 결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리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