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낙동파출소 직원들 `귀감`

▲ 낙동파출소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낙동파출소 제공

【상주】 박봉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이웃 사랑을 실천한 경찰관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상주경찰서 낙동파출소(소장 이재길) 직원들은 최근 중동면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라면 등 10여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 물품은 비록 금액으로 따지면 적은 액수지만 넉넉지 못한 호주머니를 털어 후원금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위문품 전달시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깍듯한 안부 인사와 함께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및 건강관리를 당부하는 등 내 부모 모시듯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져 더욱 빛을 발했다.

이재길 낙동파출소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면서,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안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호 중동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낙동파출소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변의 어르신들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보다 살뜰히 살피는 풍토가 정착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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