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프라자존서 공연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전`
세로토닌 모듬북 난타공연 `호평`

▲ 마당놀이와 모듬북 공연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과 폐회식이 펼쳐지는 평창올림픽 프라자존에서 18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영주시의 대표적 마당놀이극인 `덴동어미 화전놀이전`과 세로토닌 모듬북 난타팀의 공연이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평창올림픽 기간 중인 10일 강릉단오문화관에서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며 공연된 창작 오페라 `선비`와 함께 18일 평창올림픽프라자에서 펼쳐진 마당극과 모듬북 공연은 한국 문화와 영주시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마당놀이 공연장을 찾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영주시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성공적 올림픽 개최를 위해 노력해준 영주시와 지역민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욱현 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는 국격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 올림픽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모든 국민과 영주시민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현익 영주시의회의장은 “공연의 기회를 준 조직위원회와 공연에 나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한국문화의 우수성이 세계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광역시와 도 단위 주체 행사는 있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행사는 적었다. 영주시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지역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성과를 얻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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