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쁨의교회가 최근 기쁨의복지재단 질레트홀에서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의 명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쁨의교회 제공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가 최근 `Gloria Foreigner`s Community Center(글로리아 외국인센터)`, 포항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의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명절 맞이 행사를 가졌다. <사진> 지난 18일 기쁨의복지재단 질레트홀에서 열린 이 행사는 포항시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의 명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전통놀이 코너 및 청소년들의 태권도 시범, 부채춤, 이란 전통 춤 공연은 서로의 문화를 비교하며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다문화 가족 여성들로 이뤄진 포항다소리세오녀 합창단의 노래는 국적이 다른 여러 민족이 서로 화합과 평화를 떠올리게 했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우다코봉 씨는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좋고 음력설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