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순조로운 개통 총력 내륙철도교통 중심지로”

대구시가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서대구 고속철도역 등으로 사통팔통 철도도시, 남부경제 중심도시를 구축한다.

지역 숙원사업인 구미~칠곡~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은 2015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16년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2018년 착공해 2020년 개통할 계획으로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산업선 철도는 서대구 고속철도역~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이르는 총 사업비 1조1천억 원 규모의 전액 국비로 건설되는 사업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심사 중에 있으며 2018년 예타통과를 위해 대구시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산업선 철도가 건설되면 서대구역에서 국가산단까지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고, 전국으로 물류가 유통될 수 있어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총 573억 원이 투입되며 2017년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했고, 2018년 착공해 2019년 역사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2017년부터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방안 검토용역` 시행 등 균형있는 도시 미래발전의 엔진으로서 서대구역 건설과 더불어 역세권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영·호남 상생협력사업으로 새정부 대선공약에 포함되어 있는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잇는 191㎞의 고속화 철도로 건설되며, 사업비는 약 5조 원 규모의 전액 국비로 충당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대구시 올해 광주시와 3억 원의 공동예산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달빛내륙철도가 건설되면 대구~광주간 1시간 생활권으로 진입하게 되어 인적·물적 교류 촉진으로 대구~광주권 사이의 크고 작은 여러 도시권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영·호남을 탄탄한 남부경제권의 벨트 안에 묶어주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기능할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옛날부터 내륙교통 중심지로 동대구역은 서울역 다음으로 승·하차 이용객이 많은 역으로 발전했다”며 “대구권 광역철도 및 서대구고속열차 역사를 2020년도에 개통하고, 대구산업선 및 달빛내륙철도 건설도 기필코 성공시켜 사통팔통 철도도시로 거듭나 내륙교통 중심지로 번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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