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가지 맛` 높은 평가
문경 전통주 가치 인정

문경 오미자로 만든 스파클링 막걸리 `오희`<사진>가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다섯 가지 맛이 나는 문경오미자로 만든 스파클링 막걸리 `오희`는 전통적인 막걸리보다 투명하고 탄산 맛이 강한 발포주로 청량감이 가득한 스파클링 와인의 느낌이 나며 오미자의 아름다운 붉은 빛깔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건배주가 된 `오희`는 전국 최고 품질의 문경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과 효능, 붉은색의 아름다운 빛깔, 술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파클링의 역동적인 모습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경시 동로면에 위치한 40년 전통의 `문경주조`(대표 홍승희)는 지역대표 특산품인 문경오미자로 전통방식의 프리미엄 탁주(막걸리)인 `문희`와 일반막걸리인 `오미자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오희`는 2017년 1월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관광음식박람회에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바 있다.

문경시는 `2012년 서울핵안보 정상회의`와 `2015년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공식만찬주로 선정된 세계 최초 오미자 와인인 `오미로제`에 이어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만찬주로 스파클링 막걸리 `오희`가 선정됨으로써 한국지방브랜드 경쟁력지수 평가 농·특산품 부문 1위 도시의 명성을 굳건히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전 세계인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인류 평화의 대제전인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의 공식 만찬주로 문경오미자로 만든 `오희`가 선정된 것은 최고의 전통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