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2.0~2.6 규모

포항에서 설 연휴간 15, 16일은 지진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17, 18일 이틀동안 4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3시 34분께 규모 2.4 지진이 포항시 북구 북서쪽 4㎞ 지점에서 발생했다. 발생깊이는 9㎞다.

수정 메르캘리 진도는 1(Ⅰ)로 사람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 기록되는 수준이다.

앞서 17일에는 규모 2.0, 2.6, 2.2 지진이 잇따라 측정됐다.

이들 지진의 수정 메르캘리 진도는 경북 기준 2(Ⅱ)로 건물 위층의 소수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이들 지진은 지난 11·15 포항지진의 여진이다”며 “현재까지 여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 포항지진의 여진은 97회로 기록됐다.

/황영우기자

    황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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