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토토가3`, 시청률 13.6%

`1세대 아이돌` 대표 H.O.T.의 재결합 순간을 담은 MBC TV 예능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이하 `토토가3`)에 마음만큼은 여전히 `소녀`인 팬들의 눈이 쏠렸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한 `토토가3`의 시청률은 1부 8.3%, 2부 13.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H.O.T.가 17년 만에 `토토가3` 무대를 위해 재결합하고 공연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H.O.T.의 재결합은 데뷔 20주년을 전후로 오랫동안 추진돼왔으나 번번이 좌초됐다가 이번에 어렵게 성사된 만큼 팬은 물론이고 1990년대 그들의 활약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큰 기대를 나타냈다.

H.O.T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했으며, 공연 모습은 오는 24일 밤 10시 40분 방송에서 볼 수 있다.

`토토가3`와 동시간대 경쟁한 SBS TV 설 연휴 파일럿 예능 `로맨스 패키지` 시청률은 5.1-4.9%를 기록했다.

이보다 이른 저녁 시간대 예능 중에서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이 4.3%-7.1%, SBS TV `백년손님`이 4.6%-7.5%로 집계됐다. 주말극 중에서는 올림픽 경기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늦은 오후 10시에 방송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이 34.6%를 기록했다. 오후 11시 방송한 JTBC 금토극 `미스티`는 6.816%로 집계됐다. 유료가구 기준으로는 7.1%로, 6회 만에 7%를 돌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