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성금 7천500만원 전달

▲ 13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진 피해 이재민 대피소인 포항시 북구 흥해읍 체육관을 방문해 텐트 생활을 하는 이재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있다.                          /이용선기자
▲ 13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진 피해 이재민 대피소인 포항시 북구 흥해읍 체육관을 방문해 텐트 생활을 하는 이재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있다. /이용선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 지난 해 11월 발생한 강진과 2월 11일 발생한 여진 등 계속되는 지진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시민들을 위로하고, 국회의원과 국회 보좌진 및 국회 직원들이 모금한 구호성금 7천500여만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정 의장은 이 날 400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흥해 체육관을 찾아 대피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하여 힘쓰고 있는 소방, 경찰, 군 등 관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또 정 의장은 지진 피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아파트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정 의장은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포항 시민들이 하루빨리 지진 피해에서 벗어나 안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는 등 국회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 방문에는 재난안전 대책 특별위원회의 변재일 위원장과 간사를 맡고있는 김정재(포항북구)의원, 이재경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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