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자랑·전통무용 등 `잔치`
이날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어학원 학생 보이씨가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을 노래한 우즈베키스탄 민요 `오남(ONAM)`의 열창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베트남 유학생들이 전통무용 `뭐넌뭐??와 전통노래 `베트남 어이`를 합창으로 소개했다.
특히, 학생들은 전통춤 도구인 베트남 모자로 이날 잔치의 의미인 단합을 상징하는 `수성대학교 우리는 하나`를 연출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K-팝스타 방탄소년단의 `고고` 댄스 시연 및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 패션쇼도 연출했다.
피부건강관리과 1학년 부티후엔외씨가 우리 가곡 `기다리는 마음`을 열창하는 등 7팀이 참여한 노래자랑 경연대회도 진행했다.
김선순 총장은 “설을 맞아 가족이 그리운 외국인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의미 있는 잔치였다”며 “이 행사를 통해 유학생들이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유학생활에 좀 더 적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