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도서관·공원 등
市,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

대구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객과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동대구역, 문화시설, 도서관, 도심공원 등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전시 및 전통놀이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대구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열린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유네스코 음악도시 대구의 명성에 걸 맞는 특색 있고 수준 높은 문화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문화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알릴 예정이다.

대구의 명물 김광석 버스가 14~28일 광장에 상주하며 김광석 음악 감상·동영상 상영 및 미니콘서트를 열고 15일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평창올림픽경기 생중계와 함께 지역 예술단체의 문화공연을 벌인다.

대구미술관은 연휴 기간 `2018 소장품전`,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과 대구 현대미술을 살펴볼 수 있는 `저항과 도전의 이단아들`, 국내 및 유럽에서 활동중인 남춘모 작가의 개인전 `풍경이 된 線` 등 3개 전시회를 무료로 개방한다.

오페라하우스는 14일 대형마트에서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가 어우러진 콘서트를 열고, 17일 대백 앞에서 뮤지컬 거리공연을, 16~18일 동대구역 대합실에서는 시립국악단·민간예술단체와 생활동호회팀이 공연을 펼친다.

이밖에 설 연휴기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 등 도심공원과 국립대구박물관, 문화예술회관 등에서는 윷놀이, 팽이치기, 투호, 포토존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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