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공급시설 통수식 개최

▲ 13일 경산취수장에서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수행사가 열리고 있다. /경산시 제공

운문댐 유역의 오랜 가뭄으로 10% 미만의 최악의 저수율을 보이는 운문댐을 상수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경산시와 대구시의 식수를 책임질 금호강 계통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이 13일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수행사를 가졌다. 경산취수장에서 진행된 통수행사에는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최영조 경산시장, 이경기 청도 부군수 등 운문댐 물을 상수원으로 이용하는 자치단체들과 수자원공사,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금호강 계통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은 운문댐 유역의 오랜 가뭄에 국토교통부와 관련 지자체, K-water가 힘을 합친 것으로 경산시는 경산취수장의 취수능력을 향상시키고 대구시도 경산취수장 인근에 취수시설을 설치해 유사시 금호강 물을 고산정수장으로 공급해 대체수원으로 활용하는 시설이다.

경산시는 1일 기존 5만t의 취수시설을 10만t으로 확장했고 대구시는 12만 7천t의 취수시설을 설치해 이미 금호강 물을 취수해 수돗물로 공급하고 있다.

/심한식·박순원기자

    심한식·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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