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외상센터 전문의 등
16명 24시간 응급진료 전담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도 진행
경북닥터헬기도 정상 운항

▲ 설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항되는 경북닥터헬기. /안동병원 제공

【안동】 안동병원이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안동병원은 설 연휴 기간 응급의학과 전문의 10명, 외상센터 전문의 6명이 24시간 응급진료를 전담하는 등 진료과별로 의료진 비상근무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심장·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소화기질환 등에 대한 응급치료 매뉴얼을 점검했다. 또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등 외상환자 발생 시 24시간 전담수술과 외상전용 중환자 치료가 가능토록 했다.

명절 기간 소아환자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외래진료를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 야간에는 권역응급센터 소아진료 구역에서 최적 진료를 하는 등 응급실 과밀화도 해소할 방침이다. 또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료지원과 간호지원, 행정지원 인력도 정상근무를 한다.

응급 중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서는 경북닥터헬기를 운항한다.

이에 안동병원 항공의료팀도 연휴 기간 응급의학과 전문의 7명이 정상근무를 한다. 경북닥터헬기는 경북권역에 25분 이내에 도착한다.

특히 명절 연휴 기간 병원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병원 내 감염방지 대책도 마련했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입원환자의 심신안정과 감염방지를 위해 어린이나 노약자의 병문안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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