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 생물자원관
`서식지외 보전기관` 지정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서식지외보전기관 지정 기념 현판식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증식 및 보전과 관련, 최근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서식지외보전기관 지정은 서식지 내에서 보전이 어려운 야생동·식물을 서식지외에서 체계적으로 증식·보전할 수 있도록, 연구경험, 인력, 시설 등이 갖춰진 연구기관을 심사해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제도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3년간 멸종위기야생식물 4종(섬개현삼, 분홍장구채, 대청부채, 큰바늘꽃)과 일반식물 1종(고란초)의 현장관리 및 증식연구 등을 수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관련 전문가들의 엄격한 현장평가를 거쳐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보전기관 지정서를 교부받았다.

이에 자원관에서는 최근 임직원과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멸종위기야생생물 보전을 위한 서식지외보전기관 지정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서식지외보전기관 지정을 계기로 타 기관과의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자원관이 지닌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멸종위기종을 보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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