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 지역의 지난해 12월 생산 및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투자와 부동산 등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조사한 `2017년 12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조업의 경우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 및 철강공단의 생산액이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했고, 철강공단 전체 생산액은 전년 동월대비 24.5% 늘어나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액은 9억7천만 달러로 14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꾸준히 증가했으나 수입액은 5억8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감소했다.

투자의 경우 제조업 설비투자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했고, 건설투자는 건축착공면적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으나 건축허가면적은 증가했다.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 경주를 중심으로 2016년 하반기 이후의 전년동월대비 하락세가 지속됐다.

/김재광기자

    김재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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