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춘음악회` 24일 포항문예회관
세계 정상급 러시아 대표 지휘자 알렉산더 라자레프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고품격 클래식 선율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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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교향악단 /포항문화재단 제공

우리나라 최고의 교향악단인 KBS교향악단이 포항을 찾는다.

오는 24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포항문화재단 주최 `KBS 교향악단 초청 2018 신춘음악회` 무대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휘자로 평가되는 러시아의 대표 지휘자 알렉산더 라자레프(73)와 세계 최고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24)과 함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사한다.

`러시아 음악의 수채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19세기 러시아 작곡가들의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주곡은 차이콥스키 환상 서곡 `햄릿`, 글라주노프의 `교향곡 제4번 Op. 48`,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Op. 46 ` 등 3곡.

차이콥스키 환상 서곡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주제로 원작의 분위기를 심리적으로 표현한 곡이며 글라주노프의 `교향곡 제4번`은 장대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명곡이다. 다채로운 음색, 생명감 넘치는 리듬, 조밀한 다성음악을 이용해 만들어낸 완결된 세계로 평가받는다.

 

▲ 지휘자 알렉산더 라자레프(왼쪽)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br /><br />/포항문화재단 제공
▲ 지휘자 알렉산더 라자레프(왼쪽)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포항문화재단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협연으로 들려주는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Op. 46 `은 스코틀랜드의 민요와 무곡이 각 악장마다 사용돼 감미로운 느낌의 환상곡이다.

한편, 지휘자 알렉산더 라자레프는 1972년 베를린에서 개최된. 20세기 최고의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발족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음악재단이 주최하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했고, 이후 볼쇼이극장의 상임 지휘자와 BBC심포니, 로열 스코티시 국립교향악단 수석 객원지휘자, 일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역임했다.

현재 일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명예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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