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청소년 녹색사관학교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건전한 인성을 기르며 녹색도시의 생명에너지를 심고 있다.

포항청소년 녹색사관학교는 경상북도환경연수원과 (사)경북 자연사랑연합에서 후원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포항자연사랑연합이 운영하고 있다.

포항녹색사관학교는 건전한 숲 문화를 이해하고 생태계 및 환경의 변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호연지기를 키워주기 위해 포항시내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 40명을 모집해 3월부터 1년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2010년 제1기생 40명의 졸업생을 시작으로 제8기까지 모두 334명이 졸업생을 배출했다.

교육은 매월 1회 주말을 이용해 당일 또는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매년 6월에는 해외생태탐방을 통해 보다 더 폭 넓은 생태환경과 문화를 배우고 있다. 교육과정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과정으로 짜여있다. 자기쓰레기는 자기가 준비한 쓰레기봉투에 담아 집에 되가져가 철저하게 분리 배출하는 등 학교와 가정에서 환경운동을 솔선하도록 하고 있다.

포항녹색사관학교 박진완 교장은 “녹색사관학교는 환경지도자 양성에 앞서 인성과 인간관계를 더 많이 강조하고 있다”며 “청소년 환경지도자가 더 많이 배출돼 지역뿐만 아니라 2030년까지 우리나라 온실가스배출 전망치(BAU) 37% 감축에 앞장서는 이 나라의 환경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녹색사관학교 제9기생 모집문의는 다음카페 `포항녹색사관학교` 또는 010-5113-4080.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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